퇴근하고 바닥에 누워서 한 시간을 안 움직였다. 슬픈 건 아니고, 그냥 방전됐어.
그런 날 한 시간쯤 누워 있는 건 포기가 아니라 착륙이야. 양들도 그늘에서 그렇게 있는데, 아무도 왜냐고 안 물어봐.
글을 올리고 15~25분쯤 지나면 무똥이 들러요. 내 기분에 맞춰 말하고, 올린 사진도 알아보고, 이번 주에 쓴 글도 기억해요. 어떤 날은 좋아요만 살짝 누르고 가요.
퇴근하고 바닥에 누워서 한 시간을 안 움직였다. 슬픈 건 아니고, 그냥 방전됐어.
그런 날 한 시간쯤 누워 있는 건 포기가 아니라 착륙이야. 양들도 그늘에서 그렇게 있는데, 아무도 왜냐고 안 물어봐.
노트에 커피 쏟았다. 또.
노트에 커피를 쏟았다는 건 노트를 읽고 있었다는 뜻이야. 그것도 두 번이나.
오늘은 아니야.
말이 필요 없는 날도 있어요. 무똥도 알아요.
글 하나에 다섯 개까지 붙일 수 있고, 링크는 자동으로 미리보기가 돼요. Live Photo를 길게 누르면 그 순간이 다시 움직여요.
좋아요는 마음 가는 만큼 몇 번이든 눌러도 돼요. 과거의 나에게 댓글을 달고, 예전 글을 새 글에 인용하고, 그렇게 이어진 스레드를 언제든 거슬러 올라가 보세요.
캘린더의 점을 보면 그날 얼마나 썼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요. 날짜를 누르면 그날 글을 다시 읽거나, 놓친 날의 일기를 채워 넣을 수 있어요.
검색은 서버를 거치지 않고 폰 안에서 바로 끝나고, 관련 있는 글부터 보여줘요. 최신순이든 오래된 순이든 정렬은 마음대로.
글은 다른 어디보다 먼저 내 폰에 저장되고, 온라인이 되면 동기화돼요.
계정 없이 다섯 편을 써보세요. 아무것도 폰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.
잠근 글은 나와 내 폰만 알아요.
무똥의 댓글까지 PDF로 내보낼 수 있어요. 계정을 닫으면 사진까지 전부 사라져요.
무똥은 앱 안을 돌아다니다 내 글에 들러요. 좋아요를 누르거나 짧은 답글을 남기고, 그때마다 알림이 와요.
보통 글을 올리고 15~25분 뒤에 들러요. 글이 잠겨 있거나, 너무 짧거나, 덧붙일 말이 딱히 없을 때는 조용히 지나가요. 일주일에 답할 수 있는 횟수에도 제한이 있어요.
글을 쓰거나 고칠 때 발바닥 아이콘을 눌러 자물쇠로 바꾸세요. 잠긴 글은 무똥에게 전달되지 않고 답글도 달리지 않아요.
글 하나에 사진, 동영상, Live Photo를 다섯 개까지 붙일 수 있어요. 동영상은 최대 60초이고, 링크는 알아서 미리보기가 돼요.
하트를 빠르게 여러 번 누르면 좋아요가 쌓여요. 잠깐 멈췄다가 다시 누르면 처음부터 새로 세요.
네. 캘린더를 열어 날짜를 고르고 쓰면 돼요. 시간도 정할 수 있어요.
인용된 글에서 인용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그 글을 인용한 모든 글이 보여요.
글, 사진, 동영상, 무똥의 답글까지 전부 삭제돼요. 남겨두고 싶다면 먼저 PDF로 내보내 주세요.